Psy

No. 1

verse 1
위선과 가식으로 똘똘뭉친 우리나라 좋은 나라 인류를 가장한 삼류투성이 나도 그 중 하나 뭐하나 진실된 것 없이 너아 사람과 사람 사이마다 왜 높고 두꺼운 마음의 벽이서나 이성에 자연스레 눈 뜰 나이에 짓밟혀 있다가 뒤늦게 어색하게 소개킹 미팅 부킹 무슨 동서분간 못하는 개들 짝짓나 애들 장난하난 삼삼오오 머릿수 맞춰 일렬로 나란히 앉어 저마다 지잘난 맛에 맘의 문을 잠궈 놓고 남이 하면 요행 지가 하면 흥행 남이 하면 객기 지가하면 용기 이런 너저분한 생각들을 변기속에 담궈버려 너무 구려

Why you always wanna be No.1

verse 2
항상 점잖은 양반들은 뒤에서는 호박씨 까만 니 얼굴을 욕나온다 이런 씨 발끈하지 말고 움찔하지 말고 똑바로 살아다오 어이 형씨 징그러운 그대들은 다름아닌 아저씨 부적절한 발상 인위적인 행동 반인륜적인 마음가짐 속으로 좋아도 겉으로 삿대질하는 당신들의 알량한 돈 몇 푼에 혹하는 철없는 처자 등 땜에 우리나라 물들어가 병들어가 진짜 역겹다. 저리 꺼져라 뒤늦게 철들어 흘릴 그들의 눈물 배가 되어 너희 눈에 피눈물 지울 수 없는 인생의 오점을 그냥 집어 먹는 고기 한점처럼 생각하는 당신들은 말 그대로 빵점

verse 3
언제나 니가 남보다 잘나서 니가 어떡하면 이익볼까 고민하는 니가 왜 남을 위하는 듯 웃고 있는 거야 약한 자를 짓누르고 강한 자와 타협하는 니가 일등인거야 너의 고집 객기 아집 배타적인 니가 양지에선 신가 음지에선 변태였던 니가 일등인거야 전통의 그 일부는 폐단의 계승인거야 멀쩡한 놈 미친 놈 되는 세상인거야